제주시청 #77번 확진자 발생, 제주 다녀간 서울 확진자와 접촉 [코로나19,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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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77번 확진자 발생, 제주 다녀간 서울 확진자와 접촉 [코로나19, 27일]
  • 허남수
  • 승인 2020.11.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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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77번 확진자 A 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제주를 다녀간 뒤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서울지역 확진자의 제주 체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21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그는 격리전 검사 진행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A 씨는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26일 발열, 코감기 증상이 발현해 같은날 오후 6시쯤 자차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27일 오후 2시 10분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A 씨의 경우 방역당국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방문지와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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