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에 경찰 수사 요청 민원 등장…'사과문 성의없다' 지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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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에 경찰 수사 요청 민원 등장…'사과문 성의없다' 지적까지
  • 김상록
  • 승인 2020.11.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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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서 장애인 안내견 출입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 논란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내견 출입을 거부한 롯데마트 잠실점의 관할 경찰서인 송파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송파경찰서 민원 담당자는 '장애인복지법'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며 민원을 이송시켰으며 송파구청 장애인복지과에서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네티즌은 이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송파구청에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훈련중인 장애인 보조견 표지를 부착한 안내견의 입장을 막는 과정에서 고성을 질렀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후 논란이 일자 롯데마트는 "퍼피 워커와 동반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문이 올라온 롯데마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동반한 견주한테 먼저 사과를 해야 되는거 아니냐", "견주에게 매니저가 직접 사과했다는 말 올라올때까지 롯데 불매한다", "이런 식으로 입장문 하나 올려서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 등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롯데마트를 향한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 홍보팀 관계자는 '사과가 성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견주에게 전일 두차례에 걸쳐 유선으로 사과 말씀을 드렸고, 견주분께서도 어느정도 사과를 받아들이시는 분위기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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