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고위험군 조류독감이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야자키(宮崎)현의 한 양계농장에서 간이검사 결과 고위험군 조류독감의 양성반응이 나왔다.
조류독감이 의심되는 닭이 발견된 곳은 약 4만 마리를 사육하는 미야자키현 휴가(日向)시 도고(東郷) 마을의 양계농장이다.
이 양계농장에서 약 50마리의 닭이 죽었다는 통보를 받고 30일 간이검사를 실시해 조류독감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다.
한편, 지난달 5일 가가와(香川)현의 한 양계농장에서 고위험군 조류독감이 발생해 33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튿날인 6일 가금류와 식용란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6일에는 효고(兵庫)현에서도 고위험군 조류독감이 확인돼 15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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