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일부터 4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수능 앞두고 특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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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일부터 4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수능 앞두고 특단 조치"
  • 허남수
  • 승인 2020.1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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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공식 SNS 캡처

부산시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김서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태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원격수업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교원에 대해서도 출근자가 2분의 1이하가 되도록 전체 교원의 절반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토록 하였다"면서 "다만,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원격수업 기간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긴급돌봄을 차질없이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음주 등교 기준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좀더 지켜보고 알려드리겠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한 점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우리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필수활동이 아니면 집에 머물러 주시길 호소드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이 불편하고, 어려우시겠지만 좀더 힘내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지역 학교내 확진자는 11월 한달동안 45명에 이르렀다. 최근 3일간 확진자는 9개교 30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 학교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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