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 37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 9단지의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는 등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00여 명과 소방헬기 등 40여대 장비를 동원해 오후 5시11분께 진화했다.
사상자는 주민 2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고, 다른 주민 2명은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계단에서 발견됐으나 숨졌다. 또 다른 1명은 중태 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3층과 15층에서 5~6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후송돼 치료 중이다. 화재는 해당 아파트의 내부 공사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포시청은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 화재 발생을 1일 오후 알리며, 인근 주민 안전 대피를 바랐다.
#군포시청
오늘 16:37경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08-4 백두한양아파트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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