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일까지 코로나 대응체계 2단계 격상…'광주 100시간 멈춤'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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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6일까지 코로나 대응체계 2단계 격상…'광주 100시간 멈춤' 발령
  • 허남수
  • 승인 2020.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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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로광주 라이브 캡처
사진=헬로광주 라이브 캡처

광주광역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광주 100시간 멈춤'을 발령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결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금 우리에게 공동체 안전과 시민 생명권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일부 희생을 감소하더라도 보다 큰 희생을 막기 위해 코로나19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단계로 격상이 되면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은 집합금지하고,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100인 이상 금지 기준 미적용)하는 방침 중 하나를 선택해서 준수해야 한다.

이 시장은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 그리고 일부 시민들에게는 큰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따를 수 있지만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해 100시간(4일)만 참고 협조해달라. 앞으로 100시간은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그리하여 확진자 없는 ‘3無 광주’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0시간 후 ‘2단계 거리두기’가 멈출 수도 있고, 연장될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10대 방역수칙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할 시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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