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매년 12월 31일 광화문 보신각에서 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않는다.
지난 1953년부터 시작된 '제야의 종' 행사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취소된 적이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제야의 종 행사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또 새해가 되는 자정쯤 광화문 일대에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을 우려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광화문 일대에 내려진 집회금지 명령이 연말연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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