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트롯 전국체전' 충청 코치로 첫 등장…따뜻한 눈물의 심사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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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트롯 전국체전' 충청 코치로 첫 등장…따뜻한 눈물의 심사평 눈길
  • 이태문
  • 승인 2020.12.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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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트롯 전국체전' 속 따뜻한 코치로 활약했다.

별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 충청 코치로 참여해 87팀의 참가 선수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별은 다른 코치들과 함께 개막 축하공연으로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를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여러 명의 하모니 속에서도 별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이 귓가를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미스터리 지역 선수 선발전에서는 충청 감독 조항조, 응원단장 임하룡과 함께 자리해 진정성 가득한 심사를 펼치며 긴장감과 즐거움을 모두 선사했다. 첫 참가자 마이진의 무대가 시작되자 별은 조항조에게 "목소리가 반전이다. 보이시하지 않다"는 감상평을 전하는 등 든든한 참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전훈이 첫 무대라고 이야기하자 별은 "얼마나 떨릴까. 긴장하신 것 같다"며 공감하는 리액션으로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줬다. 트로트 한류를 증명하는 외국인 참가자 미카와 갓스에게 별은 "트로트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고 질문하며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어 세상을 떠난 아빠처럼 가수가 되고 싶다는 어린 참가자 완이화의 '상사화' 무대를 본 별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그 어떤 심사평보다도 강한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 다른 어린 참가자였던 7살 백고은이 탈락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자 별은 "울지 마. 너무 잘했다"라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감독, 코치들 사이 치열한 신경전도 웃음을 자아냈다. 별 또한 8도 올스타를 받은 실력 있는 참가자들을 데려오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윤서령을 첫 번째 충청 대표 선수로 영입하게 되자 별은 "음악이 나오니까 눈빛이 돌변하는 게 끼라고 생각이 든다.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고 두 팔 벌려 기뻐했다.

한편, 별은 2002년 데뷔 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감성을 뽐내고 있는 '발라드의 여왕'이자 모든 장르에서 통하는 가창력을 보유한 가수다. 각종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고,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로 다양한 일상과 브이로그 영상을 선보이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 캡처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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