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장남은 사장, 둘째는 부사장으로~'
하이트진로가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과 차남 박재홍 전무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8일 밝혔다.
박태영 사장은 하이트진로의 국내를, 박재홍 부사장은 해외를 맡아왔다. 박재홍 부사장은 현재 일본 도쿄에 거주하며 해외 법인을 총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재팬이 해외법인 중 제일 크고, 전체 계열사 중에도 매출이 가장 크다.
하이트진로는 창업주 故박경복 명예회장 3세의 승진이 주요 내용인 9명 임원 인사를 8일 진행했다. 박태영 신임 사장(42세)은 2012년 이후 국내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맡았고, 박재홍 신임 부사장(38세)은 하이트진로재팬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는 '테라'와 소주 '진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이로써 지난 10년, 맥주 적자가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맥주·소주 종합 1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주류회사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이트진로 승진
▲ 사장 박태영 ▲ 부사장 박재홍 ▲ 전무 이승란 ▲ 상무 김성곤 ▲ 상무 오성택 ▲ 상무보 옥경준 ▲상무보 박형철 ▲ 상무보 오양균 ▲ 상무보 전장우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