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내년 발효 한·영 FTA 활용방안 전자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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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내년 발효 한·영 FTA 활용방안 전자책 발간
  • 박주범
  • 승인 2020.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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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노석환)은 내년부터 발효될 한-영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앞두고 FTA 활용방안과 영국의 통상정책 및 통관제도에 관한 전자책(e-book)을 발간해 영국과 교역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9일 전했다.

관세청은 "리튬이온 배터리 및 자동차용 휠 등 FTA 활용이 유망한 10개 품목을 선정해 FTA를 활용할 경우 400만 달러 이상의 관세를 추가 절감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으로 수출입되는 물품에 적용될 신관세법인 ‘영국 글로벌 관세(UK Global Tariff)’의 주요 개정사항이 담겼다. 신관세법에서 자동차 산업, 농어업 등의 관세를 유지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보호하는 반면, 자국 내 생산이 없거나 제한 있는 상품은 관세를 철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부분의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는 한시적으로 관세를 철폐했다.

또한 브렉시트 이후 한-영 FTA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원하던 우리 수출기업에게 영국과의 교역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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