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3주간 수도권 시민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10일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 동료를 미리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도권 약 150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하고, 숨어있는 감염클러스터의 조기 차단을 위해 군 병력까지 동원해 역학조사 인력을 대폭 확충하며 수도권 선별진료소를 평일 야간과 휴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10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4명이다.
# 서울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 (구분) 상인 23명(지표환자 포함, +4), 가족 및 지인 11명(+9)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 (구분) 지표환자, 직원 9명, 가족 11명(+2), 지인 5명, 기타 4명(+2)
# 경기 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12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고, 지표환자는 종로구음식점/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되었다.
* (구분) 종사자 6명(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10명, 가족 5명
* (추정감염경로) 종로구음식점/노래교실 → 가족 → 직장(요양보호사)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 (구분) 교인 11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6명
#경기 화성시 학원과 관련하여 1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 (구분) 강사(지표환자), 학원생 7명, 가족 4명
#인천 남동구 군부대와 관련하여 1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 (구분) 군인 9명(지표환자 포함), 기타 2명 (지역) 인천 9명, 경기 2명
#대전 지인 및 김장모임과 관련하여 12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 (구분) 지표환자, 지인 5명, 가족 7명
* (추정감염경로) 지인모임 → 김장모임/가족
#충북 제천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1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 (구분) 종사자 5명(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6명, 지표환자가족 2명
#울산 남구 중학교와 관련하여 12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 (구분) 학생 15명(지표환자 포함, 3학년 11명, 1학년 4명), 가족 3명, 기타 2명
#부산 사상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2월 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