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계약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1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6000만 명분 공급을 받기로 정식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할 경우 우선 3월까지 1500만 명분을 받은 뒤 연내 총 6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1인 2회 접종이 이뤄진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마쳤으며, 미국 화이자와도 합의한 상태다.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전용 냉동고 보관이 필요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냉장고 보관이 가능하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우선적으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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