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코로나19,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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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코로나19, 14일]
  • 허남수
  • 승인 2020.1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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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방역강화 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캡처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방역강화 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캡처

부산시가 15일부터 2주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추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4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들을 시행해왔지만 뚜렷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최근 각종 사모임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한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10인 이상 사적 모임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며 생활체육, 가무 활동, 관악기 연주 등 침방울 가능성이 높은 동호회 활동을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방역수칙(21시부터 익일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해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도 금지되며, 비대면 종교집회만 허용된다.

변 대행은 "가장 가슴아픈 부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이라며 "정부에서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결정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지급되도록 준비하는 한편 이와는 별개로 시와 구군의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지원금의 사각지대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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