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한 주간 누적 확진 5828명'...수도권 중심 확산세 비수도권 환자수 증가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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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한 주간 누적 확진 5828명'...수도권 중심 확산세 비수도권 환자수 증가로 이어져
  • 민병권
  • 승인 2020.12.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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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요양병원 등 확진자 급증 원인 분석 및 방역 강화대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심리지원 확대방안 등을 16일 논의하였다.

1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1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 확산세가 비수권 확진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6일(수)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2.10.~12.16.)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5828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83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16일 0시 기준 코로나 발생현황 및 집단감염 분석 내용 등 정례브리핑 개요이다.

■ 12월 1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환자 수 자체도 증가세에 있다.

○ 16일 0시 기준신규 확진자 1078명. 국내발생 1054명, 해외유입 24명-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전북 74명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 집단감염 분석
- 최근 1개월간 의료기관·요양시설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6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
-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에서 17건(68%)이 발생하였고, 종합병원과 의원에서 9건(32%)이 발생
- 감염 경로는 종사자, 간병인력으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19건(73%), 환자·이용자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7건(27%)
- 종사자의 사적 모임에 의한 감염, 간병인 교체 시 감염 확인 절차 불충분, 신규 입소자 검사 미흡, 유증상자 모니터링 부족 등이 감염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확인
○ 방역당국 
-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적·산발적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계속, 필요한 경우 요양병원과 시설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등에 대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소독과 환기를 하루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시설 내 방역관리도 보다 강화
- 김제시는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
- 전라북도는 12월 16일부터 도내 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주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시설 내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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