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14-16일] 종교시설, 성석교회·나음교회·영신교회·신일교회·라마나욧기도원·성결교회·고암감리교회·빛의자녀교회·전주새소망교회 등 n차 연쇄감염 고리 역할. . .'요양병원'• '용산건설현장'• '종로구음식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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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14-16일] 종교시설, 성석교회·나음교회·영신교회·신일교회·라마나욧기도원·성결교회·고암감리교회·빛의자녀교회·전주새소망교회 등 n차 연쇄감염 고리 역할. . .'요양병원'• '용산건설현장'• '종로구음식점' 등 포함
  • 민병권
  • 승인 2020.1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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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병원·가나안요양원·미소아침요양병원·괴산군성모병원·김제가나안요양병원·인창요양병원
· 서초카톨릭성모병원·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울산양지병원 등 전국 코로나 확산 안테나 역할

수도권 집단감염이 종교·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방 교회시설도 n차 감염의 안테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KTV캡쳐
사진=KTV캡쳐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 요양시설에 대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적용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 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비대면을 위한 영상제작 등 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성가대 연습 모임 등),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는 금지된다." 권고했다. 

종교시설, 요양시설, 산업현장, 학교시설, 복지시설...등 사람간 접촉이 있고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이라면 어김없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요양복지 시설을 고리로 시작된 집단 n차 감염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도'경계를 넘고 시,군,구청의 경계마저 코로나 확산에선 만리장성이 될 수 없었다. 

다음은 지난 14일~16일 발생한 집단감염 개요이다. 

■ 12월 14일 "하루 최대 1200명 발생가능"..."n차 전파' 차단

○ 휴일 검사량 감소로 1000명대에서 700명대로. 신규 확진자 718명. 국내발생 682명, 해외유입 36명- 서울 217명, 경기 220명 코로나 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강원 36명 부산 58명 등 타 지역 집단감염 지속.

○ 집단감염 발생 
- 감염 재생산지수는 1.28 (확진자 한 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 
- 강서구 성석교회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명 양성판정 누적 162명.
-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음식점 관련으로 4명과 요양원 관련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0명
- 경기 이천시 보험회사와 관련하여 1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 
- 경기 안산시 의류공장과 관련하여 12월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
- 경기 시흥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12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
-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
- 경기도 포천시 기도원과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
-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
- 광주 북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
- 광주 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
- 전북 전주시 칠순잔치와 관련하여 12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
-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2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
-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
- 경남 밀양시 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

○ 방역당국
- 3차 대유행의 원인은 10개월간 누적된 경증· 무증상 확진자들이 여러 경로로 n차 전파 확산. 
- 확진자 규모 안정화 위해 선제 진단검사화 대인 간 접촉 차단에 주력.
- 수도권 중심 확산세 증가로 방역당국 하루 확진자 최대 1200명 발생 가능

■ 12월 15일 "3단계 격상은 마지막 보루"...사회적 실천력 절실

○ 신규 확진자 880명. 국내발생 848명, 해외유입 32명- 서울 246명, 경기 274명 등 수도권 확진자 세자릿수 지속. 울산·부산·충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3-40명씩 확진자가 추가.

○ 집단감염 발생 "전국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곳곳에서"
-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 추가 확진 6명- 누적 168명
- 충남 당진 종교시설 15명, 복지시설 1명 등 45명 추가 확진- 누적 104명
- 광주 남구 종교시설 6명 추가 확진- 누적 7명
- 부천시 요양병원 관련 45명 추가 확진- 누적 117명
- 남양주시 요양원/주간보호센터 관련하여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2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
- 부산 동구 요양병원 관련 14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
-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47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206명
- 경남 창원시 병원 관련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8명
-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하여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2명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
-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음식점 관련으로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3명
- 12월 이후 종교시설 관련 집단발생은 전국에서 총 10건이 발생하였으며, 547명이 확진되었다
○ 방역당국
- 2.5단계 격상 효과 미비...거리두기 장기화에 시민들 피로감 원인.
- 3단계 격상보다 중요한 것은 현 단계 사회적 실천력 절실.
- 스스로 외출과 모임을 극도로 자제 당부.

■ 12월 16일 "3단계 상향 결정 배제할 수 없어", "준중증환자 치료병상" 분류 추가

○ 신규 확진자 1078명. 국내발생 1054명, 해외유입 24명- 서울 373명 등 수도권 757명, 전북 75명, 부산 41명 기록.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수 833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기준 범위 진입. 

○ 집단감염 발생 "전국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곳곳에서"
-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1명 추가 확진- 누적 62명 (종사자 56명, 가족 4명 지인 1명)
-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11명 추가 확진- 누적확진 179명
-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 관련 4명 추가 확진- 누적 287명( 음식점관련 노래교실 방문→ 가족간 전파→ 직장(요양원) 전파)
-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9명 확진- 누적 30명(종사자 12, 환자 13,간병인 5
- 파주시 군부대 관련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 추가 확진- 누적 14명
- 포천시 기도원 5명 추가 확진- 누적 39 명
- 평창군 스키장 관련 10명 추가 확진- 누적 11명
- 보령시 대학교 20명 추가 확진- 누적 21명
- 당진시 종교시설 3명, 서산 기도원 4명 추가 확진- 누적 111명
- 제천시 종교시설 관련 22명 추가 확진 - 누적 23명
- 제천시 병원 관련 7명 추가 확진 - 누적 8명
- 대구 중구 종교시설 21명 추가 확진- 누적 22명
-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 11명 추가 확진- 누적63명
- 안동시 복지시설 관련 8명 추가 확진 20명
- 부산 동구 요양병원 관련 9명 추가 확진- 누적 10명
- 제주시 고등학교 6명 추가 확진- 누적 7명.

○ 방역당국
-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 위중증 환자 226명 크게 증가. 중환자실 회전율, 병상 운영 효율성을 위해 준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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