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하루 800명을 돌파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일 299명, 8일 352명, 9일 572명, 10일 602명, 11일 595명, 12일 621명, 13일 480명, 14일 305명, 15일 460명, 16일 678명에 이어 17일 822명이 확인됐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어제 678명보다 144명이 더 증가해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누적 확진자 수도 4만9490명으로 크게 증가해 5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현재의 가파른 증가세로 볼 때 내일쯤 5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층을 보면 20대가 201명으로 가장 많으며, 30대 169명, 40대 123명, 50대 113명, 65세 이상 112명 순이다.
한편, 도쿄도는 17일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해 의료 제공체제의 경계 수준을 가장 높은 4단계로 끌어올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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