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의료인·노인 등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내년 인플루엔자 유행 전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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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의료인·노인 등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내년 인플루엔자 유행 전 완료 목표"
  • 허남수
  • 승인 2020.12.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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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계획안을 18일 발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내년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총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감염병예방법상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급 물량,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 접종 상황 및 부작용 여부, 국민 수요 등을 고려해 대상자, 세부 일정 등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양 국장은 "2021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 성인 만성 질환자(19∼64세, 중등도 이상 위험), 소아청소년 교육ㆍ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ㆍ소방 공무원ㆍ군인 등이다.

백신 공급 물량, 백신별 임상결과(대상자 포함 여부) 등에 따라 우선순위는 변동될 수 있으며 외국의 접종사례 등을 모니터링해 접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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