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5만명 돌파, 양성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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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5만명 돌파, 양성률 7.1% 
  • 이태문
  • 승인 2020.12.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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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평균 하루 575.7명 증가세, 사망 4명, 입원 환자 2054명 중 중환자 66명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0일 602명, 11일 595명, 12일 621명, 13일 480명, 14일 305명, 15일 460명, 16일 678명, 17일 역대 최다 822명에 이어 18일 664명이 확인됐다.

일주일 평균 하루 575.7명이 늘어났으며, 열흘 연속 증가세가 이어져 누적 확진자 수는 5만15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2만 명을 넘어선 게 8월 27일, 3만 명을 넘어선 게 10월 25일로 두 달에 1만 명 규모로 증가하다가 11월 28일 4만 명을 넘기까지 한 달, 그리고 3주일만에 5만 명을 돌파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검사 양성률은 8월 6일 이래 7%를 넘어서 7.1%를 기록했으며, 입원 환자는 2054명에 중환자는 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40대 80대 여성과 80대 남성 환자 2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561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664명 가운데 58%인 38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16명, 10대 30명, 20대 185명, 30대 139명, 40대 101명, 50대 76명, 60대 48명, 70대 39명 등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107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직장 내 감염 60명, 시설 내 감염 52명, 회식 중 감염 23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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