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뜬다', 거주인구 2만5000명 자족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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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뜬다', 거주인구 2만5000명 자족도시로 육성
  • 민병권
  • 승인 2020.12.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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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변도시 등 탄소중립·그린뉴딜 중심지로 본격 육성

새만금 지역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중심지로 본격 육성된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18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육상태양광 선도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등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새만금 국제협력용지(6.6㎢)에 들어서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거주인구 2만 5000명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새만금개발공사가 2024년까지 용지 매립과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이 투입돼 스마트·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갖추고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와 쾌적한 수변 정주공간이 함께 하는 도시로 만들어진다.

창의문화지구와 국제업무지구, 공공클러스터지구, 생태·주거지구 등 7개 거점을 중심으로 공간 배치가 이뤄졌으며 공간 사이는 공원과 녹지 축으로 연결된다. 또 수변도시 특성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3개의 호수를 배치한다.

이 사업은 새만금 주요 용지매립이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추진해 온 첫 선도사업이다.

육상태양광 선도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선포한 이후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6공구(3.7㎢)를 대상으로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3GW)를 활용, RE100을 구현하는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 속도가 빠른 산업단지 5공구부터 용지 조성에 착수, 내년 중 스마트그린 산단 마스터플랜 마련 및 2022년 인프라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그린 산단 등의 성과를 새만금 전역에 적극 확산하고 새만금 지역을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과 탄소 중립의 중심지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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