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네티즌, 집값 잡아달라는 김광규에 비난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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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네티즌, 집값 잡아달라는 김광규에 비난 공세
  • 허남수
  • 승인 2020.12.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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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2020 연예대상' 캡처
사진=SBS '2020 연예대상' 캡처

배우 김광규가 19일 SBS '연예대상'에서 "집값 좀 잡아달라"는 발언을 한 뒤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김광규는 전날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던 도중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고 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신동엽과 이승기는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라며 수습했다.

방송 이후 '친문' 성향의 네티즌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김광규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김광규) 일베 아이콘 됐네 나잇값 못하고", "대머리 김광규 너 뭐라고 했냐. 우리 문파랑 전쟁하겠다 이거지?", "민생법안 서민 법안 통과 시키려고 기득권들하고 싸우고 있는 문재인 정권 안보이냐"며 김광규를 비난하고 현 정부는 옹호했다.

앞서 김광규는 지난 10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뉴스를 보니 집값이 더 내려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가 됐다. 육중완은 그때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며 허탈해했다. 또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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