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갤러리 "마약 흡입 정일훈 그룹에서 퇴출해야, 용인할 수 없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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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갤러리 "마약 흡입 정일훈 그룹에서 퇴출해야, 용인할 수 없는일"
  • 허남수
  • 승인 2020.12.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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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정일훈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비투비의 일부 팬들이 수차례 마약을 흡입한 것으로 알려진 멤버 정일훈을 팀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투비의 팬 커뮤니티 'BTOB' 갤러리는 22일 정일훈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공개했다.

갤러리는 "21일 한 언론은 BTOB의 멤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어 수사를 받다, 지난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정일훈의 퇴출을 촉구한 BTOB 갤러리

이들은 "정일훈은 입대를 앞둔 지난 5월 2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그동안에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던 중이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수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12년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했던 팬들을 기망한 처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위와 같은 이유로 BTOB 갤러리 일동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에서 정일훈을 하루속히 그룹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소임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드린다"며 "팬들은 '상습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를 지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더 이상 정일훈으로 인해 BTOB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만일 정일훈이 그룹에서 퇴출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BTOB의 음악을 소비하거나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단호히 선언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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