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제 1000만명분 확보했는데…미국, 화이자 백신 1억회분 추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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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제 1000만명분 확보했는데…미국, 화이자 백신 1억회분 추가 구매
  • 허남수
  • 승인 2020.12.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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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미국이 화이자 백신 1억 회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미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여기에 1억회분을 추가해 총 2억회분을 확보하게 됐다. 

미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를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에 최소 7000만회분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제공하고 7월 말까지는 1억회분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이 맞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연령대의 미국인은 총 2억6000만명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추가적 1억회분으로 미국은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하고 기대하건대 이 파괴적인 팬데믹을 더욱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한국전쟁 당시 제정된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동원해 화이자에 백신 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DPA는 한국전쟁 당시 마련된 법으로 연방정부가 민간에 전략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번 추가 구매 합의로 미 정부가 화이자에 지급하는 금액이 19억5000만 달러(약 2조15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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