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2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16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770명(해외유입 524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1241명은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대구 21명, 인천 55명, 광주 35명, 대전 13명 등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288명의 확진자가 포함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3명으로 총 3만 8048명(69.4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 59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며,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73명(치명률 1.41%)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안타깝게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피하기 어렵다.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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