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1일 392명, 22일 563명, 23일 748명, 24일 888명에 이어 25일 역대 두번째로 많은 884명이 확인됐다.
이틀 연속 880명 이상 확진자가 늘었으며, 일주일 평균 하루 681명꼴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902명으로 증가했으며, 70대에서 90대 남녀 환자가 1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59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884명 가운데 65%인 577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23명, 10대 47명, 20대 246명, 30대 175명, 40대 154명, 50대 109명, 60대 52명, 70대 36명 등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150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53명, 직장 내 감염 40명, 회식 중 감염 30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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