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의사가 심각한 알러지 반응을 보였다고 26일 외신들은 전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한 알러지 반응 보고 이후 모더나 백신의 알러지 반응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보스턴 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이 의사는 백신 접종 후 정상 심박수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150회의 불규칙한 반응을 보였다. 백신 주사 후 6-7분이 지나 목에도 따끔거리는 느낌과 혀가 마비되는 등의 알러지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평상시 갑각류 알러지가 있었던 이 의사는 급히 응급실로 옮겨져 알러지 처치를 받고 4시간 후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코로나 백신의 어떤 성분이 일부 사람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사진=모더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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