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백신도 없는데 전염력 70% 높은 변이 바이러스 들어온다. 정부는 일본처럼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실시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속하게 막아야 한다"며 "이미 코로나19 상황은 우리나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거리두기 2.5단계 실시한지 3주나 됐고 수도권은 3단계보다 강력한 5인 이상 집합금지 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에 전염력이 70%나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에겐 재앙과도 같다. 안타깝더라도 외국인 입국 금지해 변이 바이러스 전파 막아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뒷북 대책, 더 이상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현재 격리 조치 중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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