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 '32명민호' 어선...악천후로 수색·구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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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 '32명민호' 어선...악천후로 수색·구조 난항
  • 민병권
  • 승인 2020.12.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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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어제 오후 7시 40분경 제주항으로부터 2.7km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선적 39톤급 '32명민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헬기와 함정 등을 투입해 사고발생 1시간40분여만에 사고 선박을 찾았으나 5미터 높은 파도 초속 15m의 강풍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사고선박에는 선장과 선원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전복된 선체를 두드려 선내 생존자의 신호를 감지했지만, 어선으로부터 흘러나온 그물과 높은 파도로 30일 새벽 4시경까지도 선체 진입엔 실패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과 항공기 구조대 등을 투입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사진=MBC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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