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김진욱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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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김진욱 지명
  • 허남수
  • 승인 2020.12.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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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캡처
사진=KBS1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 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며 "오늘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후보자를 추천했고, 김진욱 후보자 지명을 결정한만큼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법 판사를 지냈으며 사법시험 31회 출신이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친 뒤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이후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으로 재직 중 대한변호사협회에 의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됐다.

국회는 30일 이내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공수처는 내년 1월 정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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