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해돋이 자제 간곡히 부탁…랜선 해맞이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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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해돋이 자제 간곡히 부탁…랜선 해맞이 준비중"
  • 김상록
  • 승인 2020.12.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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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해돋이를 보기 위해 외부로 이동하지 말고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봐줄 것을 당부했다.

최 지사는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해돋이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코로나가 옮지 않을까해서 방역 초비상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진행자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설악산이나 산에 올라가서 해돋이 하는 경우, 도로 위에서 보는 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입산 허가시간이 7시 이후다. 일출시간이 7시 40분 정도 되니까 사실상 해돋이를 보시긴 힘들다"며 "해변만 폐쇄되는 게 아니고 해안도로도 전부 폐쇄되기 때문에 자제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해 올린다"고 말했다.

이를 어길 경우 제제 방침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게 돼 있다"면서도 "강원도에 오신 귀한 손님들이신데 그렇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통제요원들 통제에 따라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올린다"고 했다.

또 "못 오시는 분들은 집에서 온라인 연결하셔서 유튜브나 SNS 통해 봐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올린다. 강릉의 경우 7시 40분, 속초의 경우 7시 42분, 그 시간에 접속하시면 편안하게 안심하실 수 있는 상태에서 해돋이를 보실 수 있겠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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