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독자개발 백신 내년말쯤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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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독자개발 백신 내년말쯤 선보일 것"
  • 김상록
  • 승인 2020.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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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백신도 내년 말쯤이면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며칠 전 허가 심사에 들어갔고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도 속속 구매계약을 맺어 이르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며 “탄탄한 K-방역을 기반으로 치료제, 백신이 차례로 가세하면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한 해 동안 내내 코로나19의 거센 도전에 맞서 싸워왔고 지금도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선방하고 있다.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방역원칙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이동 제한이나 봉쇄 조치 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에 대응하면서 우리는 매일같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중대본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고 이는 앞으로 어떤 재난이 닥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새해를 하루 앞둔 지금 우리는 막바지 최대 고비에 처해 있다"며 "신축년 새해엔 국민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 드리도록 정부가 한 걸음 더 앞장서겠으니 국민들도 참여방역으로 화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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