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1337명 폭증하며 6만명 돌파...일주일 평균 하루 949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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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1337명 폭증하며 6만명 돌파...일주일 평균 하루 949명꼴
  • 이태문
  • 승인 2021.01.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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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천명을 넘어서며 연일 폭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1일 392명, 22일 563명, 23일 748명, 24일 888명, 25일 884명, 26일 949명, 27일 708명, 28일 481명, 29일 856명에 이어 30일 944명이 확인됐다.

지난 26일 949명보다 388명이 더 늘어나 새로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일주일 평균 하루 949명꼴로 급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17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60~90대 남녀 환자 5명의 사망이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62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1337명 가운데 69%인 928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29명, 10대 82명, 20대 385명, 30대 248명, 40대 195명, 50대 178명, 60대 88명, 70대 62명, 80대 51명, 90대 18명, 100세 이상 1명 순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182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75명, 직장 내 감염 50명, 회식 중 감염 27명, '밤의 유흥가' 관련 감염 4명 순이다.

이밖에도 입원 환자도 259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확보한 3500개 병상 가운데 74%가 사용 중이다.

자택에서 요양 중인 확진자 수도 317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감염 폭발로 연일 최다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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