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긴급사태행동' 日 수도권 음식점 8일부터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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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긴급사태행동' 日 수도권 음식점 8일부터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 단축
  • 이태문
  • 승인 2021.0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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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권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 앞당겨진다.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은 4일 '긴급사태행동'을 함께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에 대해 8일부터 현재 오후 10시에서 8시까지로 영업시간 단축(주류 제공은 오후 7시까지)을 요청한 뒤 12일부터는 주류 취급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할 방침이다.

영업시간 단축은 1월 31일까지 실시되며, 구체적인 대상 지역과 보조금 액수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오후 8시 이후의 불필요한 외출 자제, 재택 근무와 시차 통근의 철저한 실시, 일루미네이션 조기 소등, 막차 시간 조정 등의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들 수도권 1도(都)·3현(縣)을 대상으로 빠르면 오는 7일 목요일부터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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