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 사유리 "나의 전부라는 뜻을 담아 아들 이름은 젠(全)"...한글 이름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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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나의 전부라는 뜻을 담아 아들 이름은 젠(全)"...한글 이름도 모집
  • 이태문
  • 승인 2021.0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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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적의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이름을 공개하면서 한글 이름을 요청했다.

사유리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타이틀 '일본 유일의 산후조리원에서 초보 엄마 되기'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먼저 사유리의 부모님이 등장해 비혼모에 대해 "아빠 될 사람을 기다리기에 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이참에 아이를 먼저 갖고 아빠가 될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사유리는 아들 이름을 '젠(全)'이라고 지었다면서  "긴 이름을 싫어하는데, '젠'이라고 하면 일본 이름같기도 하고 영어 이름같기도 하다. 한자로는 '나의 전부'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제 전부는 저의 아들이다. 그리고 한국 이름을 아직 생각하지 않아서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 있으면 알려달라. 한국 이름도 필요하다"며 구독자들에게 부탁했다.

영상은 부산에 있는 조리원을 모델로 만든 일본 유일의 조리원에서 유아 목욕법, 기저기 갈기 등을 배워가며 초보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주었으며, 아이의 미래에 대해 사유리는 "공부보다 비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또 약자한테 잘해주고 착하고 예의바른 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3.2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비혼출산'이 알려지자 곧바로 큰 화제가 되었고, 사유리는 12월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 담배를 안하고 몸이 건강한 것이 우선이었다. 머리가 좋은 IQ가 높은 것보다 EQ(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다보니 어떤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게 됐다"며 "어떤 민족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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