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폐, 레드비트로 기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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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폐, 레드비트로 기능 강화해야
  • 허남수
  • 승인 2021.0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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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불어오면서 대기오염, 간접흡연 등 다양한 요인으로 폐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 크게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호흡기 관련 증상을 유발해 평소 폐,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평소에도 폐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폐가 좋지 않거나 잦은 흡연으로 폐가 손상된 경우, 천식이 있는 경우 등 본인의 상태를 확인한 후 병원치료와 생활관리를 적극 병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한다. 요즘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지만 원래 기관지나 폐 등이 좋지 않은 경우엔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유해물질이 흡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다면 간접흡연의 악영향을 알리고 야외에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도록 권유하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은 후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폐활량을 늘리는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고 폐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은데,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도라지, 배, 양파, 마늘, 레드비트 등이다.

레드비트는 비타민P인 루틴 성분과 비타민C,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함유돼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루틴 성분은 기도 염증 억제에 효능이 있어 기관지, 폐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비트는 평소 샐러드, 건강즙, 반찬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으며 날것으로 바로 섭취해도 좋다.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껍질째 착즙한 건강즙을 섭취하는 게 좋다.

한편 비트는 미국 일간지 타임지에서 4대 채소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다.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 아프리카가 원산지며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산 비트가 제주도 청정지역의 혜택을 받아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제주 레드비트즙을 선호하는 이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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