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15건- 영국發 중단 2주 연장-동부구치소 누적 1173명-괴산.음성.진천 요양병원 317명-영도구 노인센터 80명 등 [코로나19,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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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이 15건- 영국發 중단 2주 연장-동부구치소 누적 1173명-괴산.음성.진천 요양병원 317명-영도구 노인센터 80명 등 [코로나19, 7일]
  • 박홍규
  • 승인 2021.01.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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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상황을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중대본은 "지난 2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20.12.19 영국 입국, 자가격리 중 확진)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와 관련해 추가 접촉자(가족) 1인에 대한 검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은 7일 0시 기준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 14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모두 15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해외입국자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입국자 대상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실시, 영국發 항공편 입국 중단(’20.12.23.∼’21.1.7), 영국·남아공發 입국자에 대한 발열기준 강화(37.5℃→37.3℃), 비자발급 제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의무화 등이다. 또 8일부터 영국發 항공편 입국 중단 조치를 2주간 연장(1.8~1.21)하고,  영국·남아공 發 입국자(내·외국인 모두 해당)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 시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실시(1.12~)하고, 음성 확인 시까지 동 시설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 시에는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및 격리를 실시(14일, 입소비용은 본인부담)하고, 외국인은 체류기간과 관계없이 입국금지 조치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치료제 개발현황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최근 'COVID-19 진료권고안 Ver 1.0'을 발간해 고령, 기저질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법으로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을 적극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말라리아치료제(클로로퀸 단일 또는 병합요법)은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환자에서 부정맥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칼레트라(Lopinavir/Ritonavir) 등 HIV 단백분해효소 저해제(protease inhibitors)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05개 병원 3108명(1.7일 0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33명이,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6686명(해외유입 560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49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7848건(확진자 12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279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87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4명으로 총 4만7649명(71.4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799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이며,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46명(치명률 1.57%)이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서울 292명, 경기 294명, 인천 37명, 부산 23명, 광주 28명, 대구 10명, 강원 30명 등이다.

7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 중 7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73명이다.
    * (구분) 6차 전수검사(1.6) 양성자 67명(재검양성자 1명 포함), 출소자 1명, 타 교정시설 이송 후 확진 11명
    **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전국 전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 8일부터 선제적으로 주 1회 정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7명이다.

   -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0명*이다.
    * (구분) 종사자 16명(지표포함), 입소자 39명, 재가센터 관련 3명, 추가전파 22명(+3) 

   - 광주 광산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지난 12월 31일 이후 접촉자 관리 중 총 2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 (구분) 종사자 49명(지표포함, +20), 가족 및 지인 20명(+8)

   -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총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 (구분) 종사자 10명(지표포함, +1), 입소자 24명, 가족 6명(+1), 기타 2명

   - 서울 영등포구 장례식장과 관련하여 지난 12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 (구분) 종사자 8명, 가족 5명(지표포함), 기타 5명

   -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하여 1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 (구분) 종사자 47명(지표포함)

   - 경기 오산시 급식업체와 관련하여 1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 (구분) 종사자 8명(지표포함), 가족 4명

   - 대전 중구 지인모임과 관련하여 12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 (구분) 지인 3명(지표포함), 가족 4명

   - 충북 옥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1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 (구분) 종사자 5명(지표포함), 환자 5명

   - 충북 충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월 3일 이후 접촉자 관리 중 총 2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 광주 남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1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 (구분) 가족 10명(지표포함)

   - 경북 구미시 간호조무사학원과 관련하여 1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총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 (구분) 수강생 12명(지표포함), 종사자 3명, 지인 1명

   - 경남 진주시 음식점과 관련하여 12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 (구분) 지표환자 1명, 이용자 4명, 가족 2명, 지인 1명, 기타 4명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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