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늘 2447명 감염폭발,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 기록하며 신규 확진자 폭증 사태 이어져 심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늘 저녁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등 간토(關東) 지역의 1도(都)·3현(縣)을 대상으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선언의 발령을 결정한다.
이에 앞서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 및 코로나 대책담당상은 7일 오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긴급사태선언 기간을 8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정식 표명했으며, 자문위원회는 정부 방침을 승인했다.
도쿄도의 경우 7일 오늘 하루 역대 최다인 24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일대의 감염 확대는 심각한 수준이며, 이에 따른 의료현장의 붕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4월 첫 긴급사태선언 이후 두번째로 발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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