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스가 총리 수도권 긴급사태선언 결정, 오늘 신규 확진자 7490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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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스가 총리 수도권 긴급사태선언 결정, 오늘 신규 확진자 7490명 폭증
  • 이태문
  • 승인 2021.01.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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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5시 반에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등 간토(關東) 지역의 1도(都)·3현(縣)을 대상으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선언의 발령을 결정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퍼져 국민생활과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인식해 긴급사태선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긴급사태선언 기간은 8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일본 정부는 오후 8시 이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음식점과 식사를 제공하는 상업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서 7490명이 폭증해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2월 28일 2400명, 29일 3609명, 30일 3852명, 31일 4520명, 1월 1일 3247명, 2일 3059명, 3일 3158명, 4일 3325명, 5일 4914명, 6일 6004명에 이어 7일 7천명을 넘어 7490명이 확인됐다.

지난 5일 4914명, 6일 6004명, 7일 7490명(오후 6시 30분 현재) 등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가 폭증해 누적 확진자 수도 26만76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가파른 증가세로 볼 때 내일 중으로 2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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