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800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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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800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등극
  • 김상록
  • 승인 2021.01.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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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7.94% 급등한 816.04달러에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제치고 세계 최대 부호에 올랐다.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시가 총액에서도 7735억 2500억달러로 페이스북(7683억2700억달러)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의 S&P500 지수 시가총액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은 5위다.

테슬라의 상승세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 중국 내 판매 돌풍, 기대치에 부합한 지난해 판매 대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순자산이 1885억달러(205조8000억원)로 베이조스를 15억달러 차이로 제쳤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 머스크의 순자산은 270억달러였으나 1년 사이 테슬라 주가가 740%나 상승하면서 머스크의 자산 순위도 급등했다.

베이조스 CEO의 순자산은 1천840억달러(약 201조원)다. 그는 2017년 10월 세계 최대 부호가 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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