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긴급사태 日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장 "개최 불안?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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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긴급사태 日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장 "개최 불안? 전혀 없다"
  • 이태문
  • 승인 2021.01.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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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하루 7570명 폭증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5시 반에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등 간토(關東) 지역의 1도(都)·3현(縣)을 대상으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선언의 발령을 결정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퍼져 국민생활과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인식해 긴급사태선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긴급사태선언 기간은 8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일본 정부는 오후 8시 이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음식점과 식사를 제공하는 상업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83) 회장은 7일 개최 여부에 대해 "불안?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하는 걸로 정해져 있다. 지금 시점에 왜 하냐 안 하냐를 논의하냐. 개최는 7월이지 않냐. 올림픽 준비는 거의 끝났다"고 덧붙였다.

도쿄에 발령된 긴급사태선언의 해제 기준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 500명 이하로 현재의 가파른 증가세로 볼 때 2월 7일까지의 기한은 더욱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2447명까지 폭증해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누적 확진자 수는 6만8790명으로 집계돼 6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7일 1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도 667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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