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국민 포함 모든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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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국민 포함 모든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해야
  • 이태문
  • 승인 2021.01.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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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한국 등 11개국 왕래 허용에 대해 비판 이어지자 방역강화책 발표
일본 내 감염 확산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는 출발 때와 입국 시 2차례 확인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8일부터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진 가운데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왕래'도 음성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하게 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7일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등 간토(關東) 지역의 1도(都)·3현(縣)을 대상으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선언의 발령을 결정했다.

긴급사태선언 기간은 8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일본 정부는 오후 8시 이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음식점과 식사를 제공하는 상업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스가 총리는 당초 긴급사태선언 기간 중 일시 중단을 검토하였던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왕래'에 대한 예외적 허용을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야당의 반발과 SNS를 중심으로 여론의 비판이 이어지자 스가 총리는 8일 저녁 아사히TV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자국민을 포함해 모든 입국자에게 입국 전 72시간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은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역 강화책을 발표했다.

이에 일본을 방문하는 모든 입국자는 출발 때와 입국 시 두 차례의 음성을 확인받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감염이 확산하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세계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일시 중단했지만,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에 한해서는 단기 출장, 기능실습생, 유학생 등의 입국을 예외로 허용해 왔다. 

한편, 일본의 확진자 수는  5일 4914명, 6일 6004명, 7일 7570명, 8일 7882명 등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27만5595명으로 27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8일 전국에서 역대 최다인 78명의 환자가 숨진 것으로 발표돼 3976명에 달해 4000명을 육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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