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발 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사흘 연속 2천명 이상 쏟아져...누적 7만34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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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폭발 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사흘 연속 2천명 이상 쏟아져...누적 7만3450명
  • 이태문
  • 승인 2021.01.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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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2천명 이상 쏟아졌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일 783명, 2일 814명, 3일 816명, 4일 884명, 5일 1278명, 6일 1591명, 7일 역대 최다 2447명, 8일 2392명에 이어 9일 2268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7만3450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60~90대 남녀 환자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68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64%인 1452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486명을 비롯해 회식 중 감염 79명, 직장 내 감염 45명, 시설 내 감염 40명 순이다.

특히, 가정 내 감염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회식 중 감염도 많아 연말 각종 모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56명, 10대 132명, 20대 654명, 30대 437명, 40대 337명, 50대 302명, 60대 151명, 70대 117명, 80대 64명, 90대 17명, 100세 이상 1명 등이다. 

도쿄 인근의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가나가와현 999명, 사이타마현 518명, 지바현 477명 등 수도권 3현(縣)의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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