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내의 맛' 출연 지적에 "저와 제 가족 이야기 진솔하게 전해드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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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내의 맛' 출연 지적에 "저와 제 가족 이야기 진솔하게 전해드린 것"
  • 김상록
  • 승인 2021.0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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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경원 SNS 캡처
사진=나경원 SNS 캡처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출연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진솔하게 저와 제 가족이 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했고 다행히 많은 시청자들께서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 5일 방영된 '아내의맛'에 대한 이야기를 늦게나마 좀 드리려 한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특히 저희 유나에게 해 주신 격려는 유나는 물론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자 응원이다. 정치와 이념, 진영을 초월해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저는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방송 내용도 내용이지만, 촬영 과정도 참 기억에 남는다"며 "인기 진행자부터 보조 스텝들까지,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주셨고 또 편하게 대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아내의 맛'을 통해 방송 예정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편에 대해서는 "박 장관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출연해 남편 김재호 판사, 딸 유나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서울 시장을 '아내의 맛'으로 하겠다는 거냐. 특혜를 누리겠다는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을 비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특정 서울시장 후보, 여야 후보들을 이렇게 초대해서 일종의 선거 홍보에 활용하는 것은 방송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오는 4월 열리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거의 마음을 굳혔다.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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