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살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 비밀경호국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 대한 의회 인증을 주도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린 우드 변호사가 SNS 플랫폼 '팔러'에 "총살형 집행부대를 대기시켜라, 펜스가 첫 목표다"라고 올렸다가 삭제된 게시물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비밀경호국과 다른 연방정부 기구들은 우드의 게시물 외에도 의사당 습격 사태 당시 등장한 "펜스를 목매달아라"라는 구호와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일련의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경호하는 인사들에 대한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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