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오는 3월 상장 가능 '기업가치 3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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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오는 3월 상장 가능 '기업가치 30조원'
  • 황찬교
  • 승인 2021.01.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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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르면 오는 3월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컨피덴셜(기밀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2015년 직매입 유통으로 전환한 후 익일 배송인 로켓 서비스로 매출 10조원이 넘는 이커머스 회사로 급성장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11조원, 영업적자 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적자는 7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은 쿠팡이 올해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팡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를 400억달러(43조7000억원)로 평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250억~300억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함에도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는 점이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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