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일 783명, 2일 814명, 3일 816명, 4일 884명, 5일 1278명, 6일 1591명, 7일 역대 최다 2447명, 8일 2392명, 9일 2268명, 10일 1494명에 이어 11일 1219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944명으로 늘어났다.
일주일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60~80대 남녀 환자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68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62%인 756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270명을 비롯해 회식 중 감염 56명, 시설 내 감염 33명, 직장 내 감염 23명 순이다.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37명, 10대 72명, 20대 356명, 30대 204명, 40대 183명, 50대 177명, 60대 75명, 70대 58명, 80대 39명, 90대 18명 등이다.
입원 환자는 3355명으로, 중환자도 131명으로 늘어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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