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 중환자에게 일본 루마치스 치료제 투여 권장...사망률 저하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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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 중환자에게 일본 루마치스 치료제 투여 권장...사망률 저하 효과 기대
  • 이태문
  • 승인 2021.0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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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에게 일본에서 개발한 루마치스 치료제를 투여할 것을 권장했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대학 연구팀이 집중치료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중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외제약의 관절 루마치스 치료제 '아쿠테무라'와 같은 제조법으로 만든 '사리루마부'를 투여한 결과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 400명의 사망률이 35.5%였던 반면에 투여한 환자 350명의 사망률은 28%로 7포인트 낮게 나왔다.

또한, 치료제 투입으로 집중치료를 받은 기간도 열흘 정도로 짧아졌다고 한다.

'아쿠테무라'는 오사카대학의 기시모토 다다미쓰(岸本忠三) 특임교수 연구팀과 중외제약이 개발한 관절 루마치스 치료제로 면역체계가 무너져 자기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받아들여 중환자에게 '아쿠테무라'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임을 공식사이트에 공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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