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비건 ‘ 베지가든’ 사업 본격화...식물성 대체육 · 편의식 등 18개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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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비건 ‘ 베지가든’ 사업 본격화...식물성 대체육 · 편의식 등 18개 제품 개발
  • 박주범
  • 승인 2021.01.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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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그룹이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농심 관계자는 “2017 년 시제품 개발 이후 채식 커뮤니티, 서울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총 18 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CFRA 는 2018년 약 22조 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16조 원대로 전망했다.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기업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농심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구현해냈다.

농심 관계자는 “2월 중 9개 제품을 더해 총 27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농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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