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6% 1127명 감염경로조차 파악 못해, 가정 내 감염 464명, 10대 미만 아동 65명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넘어섰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일 역대 최다 2447명, 8일 2392명, 9일 2268명, 10일 1494명, 11일 1219명, 12일 970명, 13일 1433명, 14일 1502명에 이어 15일 2001명이 확인됐다.
지난 7~9일 사흘 연속 2천명 이상 폭증하다 다소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는 점차 증가세로 돌아서 엿새만에 다시 2천명대로 급증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2069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날 70~90대 남녀 환자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7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56%인 1127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464명을 비롯해 시설 내 감염 150명, 직장 내 감염 60명, 회식 중 감염 52명 순이다.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65명, 10대 108명, 20대 458명, 30대 355명, 40대 303명, 50대 297명, 60대 152명, 70대 132명, 80대 99명, 90대 30명, 100세 이상 2명 등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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