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사망 200만 ... 매일 여객기 10대 추락과 비슷 [민병권의 뚱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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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사망 200만 ... 매일 여객기 10대 추락과 비슷 [민병권의 뚱딴지]
  • 민병권
  • 승인 2021.01.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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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항공 여객기는 에어버스 A380이다. '하늘위의 호텔' '슈퍼 점보'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탑승인원은 544명으로 독보적인 수송 인원을 자랑한다. 

'궁극의 럭셔리'라고 불리는 이 항공기가 1년 동안 매일 10대씩 추락하고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다면?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한 공식적인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5일 기준 2백만 명 을 넘어섰다 . 참담한 이 수치는 중국 우한에서 최초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보고된 후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이다. 누적 확진자는 9300만명이 넘는다. 

사진=존스 홉킨스 대학

코로나 사망자 200만 명은 얼마나 큰 숫자일까?

544명을 태운 에어버스 A380이 1년 동안 매일 10대가 추락하고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다면, 총 사망자 수는 코로나 대유행 사망자 수와 비슷한 통계수치가 나온다. 

워싱턴 대학 건강 평가 연구소 크리스토퍼 머레이 소장은 CNN에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집계는 보고된 숫자보다 20%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이 수치는 국가별로 상당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어"에콰도르, 페루, 러시아 같은 극단적인 경우 실제 사망자는 보고된 사망자 보다 3~5배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중국 우한 사망자 발생 후 누적 사망자 수는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코로나 백신이 도입되고 국가별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가 모두 접종을 받으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그동안 코로나 대유행은 계속될 것이다. 최초 사망자 보고 후 100만 명 사망집계까진 8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두 번째 추가 100만명을 기록하는데는 4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으며 브라질, 인도, 멕시코가 그 뒤를 이었다. 

더 좋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이 된다해도 실제 접종과 치료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이 기간은 예방 및 치료의 사각지대로 더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낳을 수 있다.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쓰기 모두의 사회적 실천과 타인의 배려가 필요한 때이다. 

사진=Airbus, 존스홉킨스대학, CNN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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