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9000원?…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에 오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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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9000원?…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에 오픈 연기
  • 김상록
  • 승인 2021.0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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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분식집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메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오픈을 연기했다.

쯔양은 최근 서울 이수역 근처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원분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식 개장하기 전 지인만 초대하는 테스트 기간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식당 내부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후 쯔양이 공개한 메뉴의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메뉴판에 따르면 '부대떡볶이'가 9000원, '짬뽕떡볶이'는 9000원 등으로 일반 떡볶이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다. 

덮밥류는 1만원, 샌드위치, 순대볶음, 김밥 등 사이드 메뉴는 4500~8000원이다. 특히 부대 떡볶이, 짬뽕 떡볶이, 모듬튀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칵테일 치킨에 음료 2잔으로 구성된 ‘쯔사장 세트’는 3만 7000원이다. 

음식의 양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메뉴 사진을 본 뒤 "대식가 쯔양 이미지와 맞지 않는 식당", "많이 먹는 걸로 유명해졌는데 음식이 너무 적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원분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가오픈을 미룬다"고 공지했다. 쯔양도 자신의 SNS에 올렸던 정원분식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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